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더 글로리 미희 정미희

by 롱파키 2023. 3. 11.
반응형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명품 연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정미희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박지아입니다. 박지아는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분해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라면 자식도 바닥으로 내팽개칠 수 있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동은의 엄마로 분한 박지아는 쉽게 끊어낼 수 없는 가족이란 질긴 인연으로 얽히고설켜, 시간이 지나도 동은을 괴롭게 하는 트라우마로 비침과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더글로리 미희

더 글로리 미희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되고 박지아의 연기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폭발했습니다. 파트1에서보다 '연기 포텐'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살기 어린 눈빛과 음침한 분위기, 세세한 감정선 등은 동은과 미희의 관계에 대해 더욱 집중해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이 공개되고 일각에서는 박지아의 연기를 칭찬하며 소름 돋는 연기가 그의 앞선 작품에서도 나왔다고 알렸습니다. 박지아는 2007년 개봉한 영화 '기담'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기담'은 일제강점기 시대, 안생병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난 3가지 사건을 다룬 옴니버스 형태의 공포영화로 박지아는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사코'에서 엄마 귀신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당시에도 박지아는 소름 돋는 눈빛 연기와 따라갈 수 없는 대사 전달력 등으로 시청자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지아가 '기담'에도 출연했다는 사실에 누리꾼은 "어쩐지 무섭더라", "레전드가 또 레전드를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미희가 출연했던 영화 기담

2007년 개봉한 영화 ‘기담’은 일제강점기 시대, 안생병원이라는 장소에서 일어난 3가지 사건을 다룬 옴니버스 형태의 공포영화입니다. 영화 ‘기담’에서 배우 박지아는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사코’에서 ‘엄마 귀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아사코’ 에피소드는 일가족이 몰살당한 사고에서 외상 하나 없이 살아남은 후 실어증에 걸린 소녀 '아사코'가 엄마의 환영을 계속 보게 되면서 병원에서 숨을 거두는 이야기입니다.

박지아가 연기한 ‘엄마 귀신’ 캐릭터에 대해 ‘기담’을 연출한 정범식, 정식 감독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 "박지아 배우에게 ‘방언을 중얼거려달라’고 했는데 촬영 전까지 어떻게 연기할 건지 안 알려줬다. 그리고 촬영을 하자마자 박지아 배우가 직접 소리를 내서 연기했는데 모든 스태프들이 무서워했다. 스태프들이 ‘제발 그만 찍자’고 애원했다"며 극찬했습니다.당시 패널들 모두 "박지아 배우의 ‘엄마 귀신’ 캐릭터는 한국 공포 영화사 중 전설이 된 캐릭터"라며 인정했습니다.

 

단순히 무서운 것이 아닌,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에 가까운 호러인 ‘기담’에서 가장 섬뜩한 신은 단연 아사코 엄마(박지아)의 장면입니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아사코(고주연). 소녀의 주변엔 엄마의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기담’의 방식은 정공법입니다. 판에 박힌 사운드 효과나 갑작스런 편집 등으로 장난치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귀신은 그냥 툭 등장해 거기에 앉아 있습니다. 아사코의 엄마도 마찬가집니다. 처량하게 딸 옆에 앉아 정말 기괴한, 아니 ‘기괴한’이라는 형용사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귀신. 미친 듯 중얼거린 후 짓는 소름 끼치는 미소. 감히 말하면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으며, 배우 박지아는 시나리오의 ‘방언을 읊조린다’는 한 줄을 가지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리허설 땐 쑥스럽다며 안 보여주다가 촬영에 들어가자 그 리얼한 퍼포먼스로 스태프들을 경악시켰습니다.

배우 박지아

우수에 찬 눈빛을 지닌 배우 지아는 연극 <마리아와 여인숙> <날 보러 와요>를 통해 이미 관객들과 인상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김기덕 감독의 전작인 <해안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했습니다. <숨>에서 사형수 장진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 ‘연’을 연기하며 또 한 번 김기덕 감독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