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하하하하
할 일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모두 변명입니다 맞아요.
제 고향은 부산인데요.(갑자기 tmi)
코로나 때문에 계속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조금 잠잠해졌기에 용기를 내어... 본가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물론 마스크 꼭 꼭 잘 끼고 다녀왔어요.
확실히 버스 운행 수도 줄고 이용객 수도 적었지만, 그래도 제 생각보다는 많았어요. ㅎㅎ
각설하고, 내려가자마자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 바닷가를 볼 수 있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살 때는 바다가 예쁜 줄 모르겠더니 서울에 와 있으니까 바다가 귀하네요. ㅠㅠ
이 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진짜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코로나에 바람도 강해서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째 쓸쓸해보이는 바다^_^
창가에 앉아계시는 분의 모자가 카페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힣
내부는 어두운 우드톤으로 차분하고, 가구들이 고풍스러워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답니다.
이쪽은 풍경이 이쁘진 않네요. ㅋㅋㅋ
좌식 테이블을 좋아하신다면 편하게 앉아서 바다를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 저보다 엄마랑 더 많이 닮은 엄마 친구분ㅋㅋㅋ과 함께 셋이서 갔기 때문에 음료는 세 잔입니다.
아메리카노 2잔과 로즈 그린티, 초코 크라상을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와 차는 그냥 적당 맛이었습니다. 특출 나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어요.
초코 크라상은 보기보다는 덜 달아서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초코 치고는 제 입에는 좀 너무 담백했어요ㅋㅋㅋ
살짝 데워서 나오는데 안 데워서 주는 게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살짝쿵 했습니다.
가격대는 비싼 편은 아니네요.
보통 바닷가 근처 카페는 가격대가 센 편이잖아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기장 바다. 저녁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바닷가를 조망하면서 커피를 즐기고 싶고, 현대적인 분위기보다는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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