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 점심을 먹고 잠시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호사를 누리고 왔습니다.
날씨가 은근히 쌀쌀하긴 했지만 햇살이 따스운 게 오랜만에 광합성을 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 소개하고 싶은 돈가스 맛집에 다녀왔는데ㅋㅋㅋ
눈 앞의 돈가스에 이성을 잃고 그만 사진을 안찍고 허겁지겁 먹어버렸어요. 하핳
거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도록 하고 오늘은 점심먹고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숙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감성 카페 '후디구디'입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4 2층
운영 시간 : 화-일 12:00~22:00 (월요일 휴무)
쪼끄만 검은 간판에 더 작은 하얀 글씨. 사실 간판이 작고 글씨도 작아서 눈에 잘 안 들어와요ㅠㅠ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먹자골목이 있는데요. 거기서 안쪽으로 한 블록 들어오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위치가 굉장히 좋죠.
좁은 계단을 한발 한발 올라가면
짠! 이렇게 심플한 카페를 맞이하게 됩니다.
햇살이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싱싱한 과일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대는 좀 비싸네요^_^...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차를 주로 마시는데 캐모마일을 좋아해서 캐모마일과 비슷한 차는 없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전부 발향차라고 하셨나? ㅋㅋ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꽃향이 나는 차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아닐 수도..ㅎ
좋았던 부분은 메뉴판 위에 있는 통에 각각 찻잎이 들어있어서 향을 맡아본 후 차를 고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차를 주문하시게 된다면 시향을 해보신 후 결정해 보세요^^
저는 그랜드 웨딩을 선택했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그 외에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후르츠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차와 케이크가 나오기 전에 카페를 한 번 둘러볼까요??
싱그러운 초록빛의 화분이 입구 쪽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네요.
서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벽난로 같이 생겼네요! 진짜 벽난로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감각적인 액자. 깔끔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립니다.
데이비스 호크니 작품이 또 있네요.
주인분께서 데이비드 호크니를 좋아하는 걸까요??
그릇이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집에 저런 찻잔이 있으면 매일 창가에 앉아서 책 보면서 차 한잔 하고 싶어 질 것만 같아요.
케이크가 진짜 맛있습니다.
안에 들어간 과일들이 싱싱하고 달아요. 바나나가 색깔이 좀 거무튀튀해져서 ㅋㅋ 맛없어 보이는데 딸기, 키위, 복숭아? 황도 모두 신선하고 생크림도 달달~~ 빵은 촉촉~~
완전히 만족 100프로였어요!!
다음에는 혹시 가게 된다면 초콜릿 케이크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접시들이 하나같이 이쁘네요! 저런 이쁜 접시에는 뭘 담아 먹어도 맛있게 보이겠죠??
숙대입구 후디구디는 후르츠 케이크가 정말 맛있고, 음료는 보통 정도입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모던해서 요즘 유행하는 감성이에요!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러 카페에 가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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