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최근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정주행 중인 인간입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좋지만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들 뭘 먹으면 맛있게 먹어서 ^_ㅠ
평범한 집 밥인데도 거침킥에서 먹으면 이상하게 밥이 먹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근데 또 먹는 신이 ㅋㅋㅋㅋ 정준하가 나와서 그런지... 정말 많이 나와서 야심한 밤에 보고 있으면 야식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괴롭...
아무튼 그래서 며칠 전에 거침킥을 보고 있는데 탕수육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내일 저녁(지난 금요일)은 탕수육이다' 이러고 벼르고 간 맛집입니다!
용산 원효로 3가에 있는 '중. 화. 요. 리. 만리향' 작고 세월이 느껴지는 가게입니다.
간판에서 느껴지시나요? 강력한 금손 요리사 보스가 안에 계실 것 같지 않나요?
가게 모습은 흔한 동네 중국집. jpg 같은 느낌이죠?
그런데 맛은 흔하지 않다고 장담하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요? 최근에 중화요리점에 자주 가지 않아서 사실 감이 잘 안 오긴 하는데, 평소 외식 값을 생각하면 비싸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저희는 탕수육 대 + 짜장면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짜장밥도 맛이 괜찮은데요. 특이한 점은 짜장밥을 주문하면 면을 또 따로 주셔서 짜장면도 맛을 볼 수가 있답니다.
먼저 짜장면이 나왔네요!!
짜장면은 나오자마자 식탁 위에서 가위로 크게 두 번 잘라주시던데 따로 말씀을 안 하고 잘라 주셨어요. 항상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원치 않으시면 자르지 말아 달라고 말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면발이 탱글하고 소스가 느끼하지 않아서 먹어도 먹어도 많이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저는 짜장면을 한 두 젓가락 먹고 나면 좀 물려하는 편인데, 이 집 짜장면은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이 중화요리점은 이전에도 몇 번 갔었는데, 전에는 안 여쭤 보시더니 이번에는 주문할 때 여쭤보시더라고요.
부먹파? 찍먹파?
저 글자 그대로 물어보신 건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저희는 원래 이 집에서 나오던 대로 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에 부먹 vs 찍먹으로 컴플레인을 받으신 걸까요?)
저는 사실 원래는 찍먹파인데 여기는 찍먹 해보진 않았지만 부먹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보통 찍먹 하시는 분들은 튀김이 눅눅해지는 게 싫어서 그런 게 아닐까 예상해보는데, 여기는 부먹이라도 튀김이 눅눅하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사진이 좀 그림 같네요. 왜지?
탕수육 대의 사이즈입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에 대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잘 먹는 성인 남성 두 사람이 탕수육 대 하나와 각자 짜장면 보통 하나씩 시켜서 먹으면 적당히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을 양이네요!
위치입니다.
여기는 골목길에 작게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요ㅠㅠ
맞은편에 있는 가게입니다.
잘 안 보이시면 저 가게를 기준 삼아서 찾아가셔도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중화요리!
자주 배에 기름칠은 하지만 ㅋㅋ 이렇게 만족스럽게 식사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조만간 또 가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혹시 용산에서 맛있는 탕수육 집을 찾고 계신다면 용산 원효로 3가 만리향 강려크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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